새 대통령에 마하마 부통령 취임

▲ 서거한 존 아타 밀스 대통령
▲ 서거한 존 아타 밀스 대통령
존 에반스 아타 밀스(68, John Evans Atta Mills) 가나 대통령이 서거했다.

24일(현지시각) 가나 대통령실은 공식 성명을 통해 '가나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발표했으며, '병세가 악화된 지 몇 시간 만에 사망'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사인이나 병명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24일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방문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취소하고 오전에는 대통령궁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진다.

서거한 존 에반스 아타 밀스 가나 대통령은 1944년 가나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런던대학교,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가나의 조세청장, 부통령을 역임했다.

2009년 취임한 이후 두자릿수 성장과 정치적 민주화의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가나가 서부 아프리카의 모범적인 국가 모델이 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아타 밀스 대통령 서거 이후, 의회에서는 존 드라마니 마하마(John Dramani Mahama) 부통령이 공식적으로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새 대통령은 서거한 존 아타 밀스 대통령의 남은 임기 5개월 간 대통령직을 수행한다.

(아크라 = 송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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