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문 채널 C5N의 6분간 K-POP열풍 보도

▲ 샤이니의 혜야를 열창하는 K-pop 대회 출전자 Viqo
▲ 샤이니의 혜야를 열창하는 K-pop 대회 출전자 Viqo

아르헨티나의 양대 뉴스 전문 채널 중 하나인 C5N의  'EN EL LUGAR JUSTO' 프로그램은 K-POP 이라는 제목으로 아르헨티나의 K-POP 열풍에 대해 보도했다. 중남미 한국 문화원에서 아르헨티나 현지 K-POP팬들과 이루어진 이번 추재에서 C5N은 K-POP이 현재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트렌드라고 표현했으며,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그 열풍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K-POP팬들은 한류 스타의 춤과 노래를 따라하는 것을 즐기며, 한식, 한국역사, 옷스타일 등 한국의 전반적인 문화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C5N은 또한 K-POP을 아르헨티나와 한국, 양국가간의 문화를 연결해주는 고리라고 표현했다. 

▲ K-pop 대회 참가자들이 '한국 사랑해'를 외치고 있다.
▲ K-pop 대회 참가자들이 '한국 사랑해'를 외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유럽 중심의 사고와 정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많은 중남미 국가 멕시코 칠레 페루 파라과이 등과 같이 공중파를 통한 한국 드라마 방영이 단 한번도 없었다. 특히 남미 국가에서도 유달리 새로운 것에 관심없는 변함없이 보수적인 경향이 뚜렷한 아르헨티나에서는 YOUTUBE, TWITTER, FACEBOOK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한류 스타에 열광하는 아르헨티나인이 2008년부터 조금 있었지만 소수의 마니아층에 불과했었다. 하지만 최근 실제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페이스북을 직접 만들어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며 활동하는 청소년들을 쉽게 주위에서 만날 수 있을 만큼 K-POP이나 한국 스타를 좋아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으며,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팬들끼리 교류하고 공유하며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주요 뉴스 전문 채널에 6분 이상 동안 긍정적으로 보도된 것은 현재 아르헨티나의 한류 열풍을, 그리고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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