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OPEN RUN
장   소 반포한강공원 솔빛섬 (세빛섬 내)
문   의 1661-0553
관람료 성인 15,000원, 초·중·고등학생 12,000원

이렇게 감성 가득한 전시가 또 있을까?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요즘 한강 세빛섬에서 인상파 거장들의 빛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캐주얼카페 전시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전시장 내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전시, 헬로아티스트 전을 소개한다.

본다빈치의 4번째 컨버전스 아트 전시가 이번엔 세빛섬에서 펼쳐진다. 특히 한강의 뷰와 카페의 운치가 어우러지는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콘셉트의 캐주얼카페 전시로, 단순한 작품관람이 아닌 8명의 인상파 거장들과 함께 티타임을 가지고 작품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인상파 화가들은 19세기 중·후반에 새로운 예술의 물결을 주도한 선구자들이다. 당시 전통회화기법에 익숙한 사람들과 비평가들이 쏟아낸 비난의 화살을 맨몸으로 받으면서도 새로운 회화법의 연구를 그치지 않았다. 경직된 전통회화의 벽을 뚫어 미술계에 새 깃발을 꽂은, 용기 있는 인물들이다. 당대에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가난과 어려움을 이겨내며 포기하지 않고 작품을 완성시켰고, 그 작품은 후대에 큰 감동을 주며 미술계에 영향을 미쳤다.

8명의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종합선물세트처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화가들 서로의 소소한 에피소드도 들을 수 있고 화가별로 서로의 독특한 회화법의 차이를 비교하는 재미도 준다. 약 3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전시의 첫 문을 연 작가는 빈센트 반 고흐다. 그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등이 소개된다. 이어서 인상파의 선구자 에두아르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피리 부는 소년’, 사랑과 낭만의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보트 파티에서의 오찬’ ‘물랭 드 라 갈라트의 무도회’, 은둔의 천재화가 폴 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생트 빅투아르 산’, 인상파의 아버지 클로드 모네의 ‘양산을 든 여인’ ‘건초더미’ 등이 전시된다. 무희舞姬의 화가 에드가 드가의 발레 수업’ ‘피아노 앞에 앉은 디오 양’, 점묘화의 대가 조르주 쇠라의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와 ‘아스니에르에서 물놀이하는 사람들’, 그리고 원시의 화가 폴 고갱의 ‘설교 뒤의 환상’ ‘타히티의 여인들’도 감상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2층 옥외정원, 헬로 가든에서 자연채광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3층 헬로 자물쇠 공간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사랑의 자물쇠를 걸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그리고 한강에서 펼쳐지는 무지개 분수쇼도 즐길 수 있다. 세빛섬에서 전시되는 인상파 거장들과 대화도 나누고 가족과 친구와 함께 다양한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한가을밤의 힐링 타임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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