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아우디토리오 나시오날’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8천 여 멕시코인들에게 ‘8월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
스페인어 대사와 멕시코 노래로 관객들의 큰 호응 얻어

매년 미국 20여개 도시와 전세계의 주요 도시 그리고 국내의 서울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공연되고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아우디토리오 나시오날(Auditorio Nacional)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개최됐다. 8천여 명의 멕시코시티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 설립자 박옥수)의 청소년 캠프인 월드문화캠프(World Culture Camp)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공연에는 일반 시민을 비롯해 멕시코 문화부, 국방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UN 인구기금 멕시코 대표 등 국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람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멕시코인들을 위해 모든 대사가 스페인어로 준비됐고, 3막 합창 무대에서는 ‘콜롤 에스페란사(Color Esperanza)’, ‘라 쿠카라차(La Cucaracha)’, ‘멕시코 린도 이 퀘리도(Mexico lindo y querido)’ 등 멕시코인들에게 친숙한 노래로 참석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이 열린 멕시코 아우디토리오 나시오날(Auditorio Nacional)은 2007년, 애틀랜타 폭스 씨어터,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등을 제치고 공연 전문잡지 폴스타(Poll Star) 선정 예술공연 부문 ‘세계 최고 공연장’, ‘빌보드 투어링 어워즈’ 최고 공연장(non-resicent)에 선정된 바 있다.

2015년과 2016년 상반기 티켓 판매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공연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오는 9월 14일부터 미국 28개 도시 순회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12월에는 한국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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