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지만 남기고 싶지는 않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딱 24시간 동안만 게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SNS 서비스 ‘인스타그램 스토리(Instagram Stories)’가 출시되었다. 오늘부터 일부 사용자들을 시작으로, 점차 전 세계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필터’와 ‘수정’ 기능 외에도 문구를 추가하거나 사진 및 동영상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다양한 꾸미기 옵션을 제공하며, 작성된 콘텐츠는 하루 동안만 계정을 팔로우하는 사용자들에게 공개된다. 24시간 내 여러 개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리면 슬라이드 쇼 형태로 묶어서 보여준다.

사용자는 사진과 동영상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소소한 일상의 순간을 팔로워와 부담 없이 공유할 수 있다. / 사진제공 =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사진과 동영상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소소한 일상의 순간을 팔로워와 부담 없이 공유할 수 있다. / 사진제공 =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일반 포스팅과 달리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 수 없다. 또한 메인 피드 상단에 내가 팔로우한 사람의 원형 프로필과 함께 나타나는데 팔로우하는 계정이 새로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리면 프로필 사진의 원형 테두리에 다양한 색의 링이 추가돼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왔음을 알려준다.

비공개 계정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계정 공개설정에 따라 팔로워한테만 보여지며, 원치 않는 팔로워는 볼 수 없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또한, 원하는 경우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일반 피드로 전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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