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미술학과「사랑의 실천展」기부 전시회 수익금 전달식. (왼쪽부터 이민한 예술대학장, 주철안 교육부총장) /사진 제공 = 부산대학교
부산대 미술학과「사랑의 실천展」기부 전시회 수익금 전달식. (왼쪽부터 이민한 예술대학장, 주철안 교육부총장) /사진 제공 = 부산대학교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교수와 동문들이 기획·진행한 '사랑의 실천展'의 판매 수익금 3,080만원이 부산대 미술학과 장학기금으로 전달되었다.

부산대(총장 전호환) 미술학과 김윤찬 학과장은 26일 열린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요즘 1%대의 초저금리 상황으로 인해 학과 장학기금으로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지급액이 매년 줄어들고 있어, 미술학과 교수와 동문 등 40명이 작품을 기증해 전시회를 기획했고, 수익금 전액을 이번에 장학기금으로 출연하게 됐다”며 “교수와 동문들의 사랑의 마음이 학생들에게 힘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학기금을 전달받은 주철안 부산대 교육부총장은 “미술학과 교수와 동문들이 좋은 작품 활동을 넘어 제자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며 “이번 교수와 동문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무한한 힘과 에너지를 주고 미술학과의 훌륭한 전통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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