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까지 계룡로, 대덕대로, 동서로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 추진

대전시는 오는 2015년까지 주요 3개 간선도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실무 TF(Task Force)팀을 구성해 총 16차례의 검토회의와 현장 세부실사를 거쳐 중앙버스전용차로 우선 추진 대상으로 계룡로 및 대덕대로, 동서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계룡로에 가장 먼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될 전망이다.  

선정기준은 도로를 확장할 필요가 없고, 도시철도 2호선 계획과 중복되지 않으며, 도안시도시 중앙버스전용차로와 광역BRT(Bus Rapid Transit) 연계성 등이다.

이 중 시는 계룡로(월평3~서대전4) 6.3km 구간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하고 오는 2015년부터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 1년을 맞아 버스 평균 속도가 향상되고 소요시간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해 7월 1일 도안신도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한 후 1년간 모니터링 분석 결과 도안동로의 버스 속도는 승용차의 1.3배, 시 버스 평균 통행 속도의 1.9배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완료되는 대전시대중교통기본계획에 반영해 국비확보 근거와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전문가 자문과 시민공감대 형성을 통해 세부적인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 실행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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