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서초, 용산 등에 공공임대주택 공급할 계획
국토교통부가 경기 고양‧서울서초‧용산 등에 행복주택 1만 3천 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 ∼ 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능하다.
고양장항 공공주택 사업’은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 약 145만㎡(약 4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로 전체 부지 중 37%는 국유지이며 신혼부부·사회초년생 등 2개 특화단지를 스마트 도시 형태로 조성하는 등 행복주택 5천5백호가 공급된다.
행복주택지구 인근에 킨텍스, 한류월드가 자리 잡고 있으며, 한류문화콘텐츠 복합단지인 K-컬쳐밸리가 계획 중에 있어 수도권 서북부 전시·방송·문화의 중심지가 될 곳으로, 행복주택 2개 특화단지와 함께 지식산업센터, 청년벤처타운, 문화·업무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여 ‘수도권 서북부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의 교통 중심지인 용산역과 연접한 국유지에 행복주택 1천호가 건설된다. 용산역 행복주택은 입주민·지역주민을 위한 육아돌봄센터 등 보육시설과 창업지원·문화·상가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어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활성화시키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서울시는 용산역 행복주택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창조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건축물로 건설하고 교통개선 대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당역과 예술의전당 사이 고물상, 석재가공시설, 무허가주택 등으로 난개발 된 지역*이 행복주택이 포함된 친환경 주거지로 탈바꿈 된다.
동 사업은 SH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사당역세권 및 예술의 전당과 연계한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주거, 상업, 업무 등의 기능간 연계를 최적화 할 수 있는 공간구조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성뒤마을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마스터 플랜 현상공모‘ 등을 통해 행복주택 호수 등 구체적인 개발구상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행복주택 입지로 확정된 곳은 전국 232곳에 12만3천호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대상 2차 공모전 등을 통해 입지를 추가로 확정하여 ‘17년까지 15만호 사업승인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