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3월 20일까지
시간 화~금 8시 토 3시, 7시 일·공휴일 4시
장소 유니플렉스 2관
문의 070-4355-0010
가격 R석 60,000원 A석 50,000원

 
 
1,000만 독자가 본 웹툰, 700만 관객이 본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이번에는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처음은 코믹스러운 요소로 극이 시작되지만, 남북분단으로 인해 파생된 간첩이란 소재는 극에 무게를 싣는다. 분단 50년을 넘어 젊은 세대에게 한민족의 의미는 다르게 다가오겠지만 같은 대한민국 땅에서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는 상황은 모든 관객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그리고 간첩이었던 동구를 친자식처럼 여기는 주인 아주머니에게 풍기는 엄마의 사랑은 마치 이 극의 실마리처럼 따스함을 전한다.

 
 
2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북한 남파 특수공작 5446부대 최고의 엘리트 요원이 된 원류환,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 리해랑, 최연소 남파간첩 리해진에게 맡겨진 임무는 어이없게도 달동네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이다. 달동네 사람들과 부대껴 살며 남한의 삶에 익숙해지던 그들에게 갑자기 은밀하고 위대한 임무가 내려지는데…. 살아서 전설이 되고 싶었지만 결국은 누구보다 평범하기를 원했던 원류환 역에는 이규형·유일, 리해랑 역에는 박준후·김영철, 리해진 역에는 형곤·고은성·박준휘가 남파 특수간첩으로 열연한다. 특히 특수공작부대의 총 책임 교관 김태원 역의 김수용은 생애 첫 악역을 맡아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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