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 유승범 학생이 UN 창립 70주년을 맞아 개최된 ‘UN의 날 영어 스피치 대회’ 대학생 부문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는 UN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가 주최했다.

 
 

유승범 학생(사진 왼쪽)은 <청소년이 진정 더 멋진 세상을 위해 해야할 일>을 주제로 연설해 최고상인 ‘반기문상’을 받았다.

연설에서 그는 “더 멋진 미래를 위해서는 지구촌이 당면한 문제를 책이 아닌 두 눈으로 확인하고 그 본질을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본선은 지난 10월22일 인천 송도에서 45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9월21일부터 9월30일까지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UN 사무총장께 보내는 편지>, <UN의 성과 및 한계>, <UN과 기후변화> 등의 주제로 발표했다.

유승범 학생은 “목적 없는 공부를 위해 젊음을 낭비하기 보다는 여러 경험을 통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먼저 찾자는 게 소신”이라며 “저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학교와 늘 응원해 주시는 박영무 기계공학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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