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 한위춘 씨, '화이트 컬러의 소재로 인체의 아름다움 재해석, 순수한 여성미 표현' 평가 받아

경북대 의류학과가 지역 최대 규모인 패션디자인 콘테스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비롯해 금상, 장려상 등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제4회 패션디자인 콘테스트에서 경북대 의류학과에 재학 중인 한위춘 씨(여․23)가 학생부 대상을 차지해 상패와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같은 학과 김민경 씨(여․21)는 금상, 배영서 씨(여․21)는 장려상, 신세미 씨(여․23)는 특선을 각각 수상했다.

▲ 왼쪽부터 신세미(특선 수상), 한위춘(대상), 배영서(장려상)
▲ 왼쪽부터 신세미(특선 수상), 한위춘(대상), 배영서(장려상)

대상을 차지한 한씨의 작품은 인체의 골격과 기관의 형태들이 지닌 조형적 특징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작품으로, 화이트 컬러의 가죽과 망사, 네오프렌 소재 등 다양한 소재를 조합해 인체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하고 순수한 여성미를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한 패션디자인 콘테스트 공모전은 대구·경북지역 디자이너 및 디자이너 지망생을 대상으로 지역 패션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고 지역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대교체 기반을 조성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권기영 경북대 의류학과장은 “대상을 수상한 한위춘 학생의 작품은 기성작품에서 보지 못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실용성은 물론 여성미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대 의류학과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패션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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