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제일기획 부사장, 정하웅 카이스트 교수 등 강연

지난 9월 18일 저녁, 부산 벡스코에서는 3,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그룹의 신개념 캠페인 <플레이 더 챌린지>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영화평론가 이동진, 인기웹툰작가 무적핑크, 제일기획 신치용 부사장, 카이스트 정하웅 교수, 종이문화재단 김영만 원장, 가수 에이핑크가 초청되어, 그들의 다양한 도전 스토리와 노하우를 소개하며 청춘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첫 번째 순서로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와 인기웹툰작가 무적핑크가 무대 위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통찰 트레이너’와 ‘창작 트레이너’로서 참석자들에게 보다 쉽게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생활 속 도전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동진 씨는 통찰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통찰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글을 쓰는 습관을 가지고 책과 친해져야 한다”고 했다. 무적핑크는 무엇이든 도전하지 못하고 주저하는 젊은이들에게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려는 창작에 부담을 느끼지 말고, 주변에 있는 것들을 창작의 도구로 활용하라”고 전했다. 그리고 무대에서 직접 자신만의 표현 방법으로 그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제일기획 신치용 부사장
▲ 제일기획 신치용 부사장
두 번째 순서로 제일기획 신치용 부사장이 무대에 올랐다. 11살에 배구를 시작한 그는 배구선수, 국가대표팀 코치를 거쳐 삼성배구단 감독을 맡아 20년간 팀을 진두지휘한 후, 올해 6월에는 제일기획 부사장으로 발탁된 배구계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 날 신 부사장은 “50년 배구인생 속에서 항상 도전 DNA를 품은 승부사의 자세로 살아왔다”고 밝히며 도전의 습관화를 강조했다. 또한 “어떠한 분야에서든지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절제’를 통한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며 수많은 선수들을 지도하고 이끌어온 자신의 신념을 소개했다.

세 번째 순서는 ‘복잡계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한 빅데이터 전문가 정하웅 카이스트 교수였다. 그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이름만 들어도 어려워하는 데이터과학을 흥미롭고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재미있고 친숙하게 소개했다. 그는 빅데이터가 앞으로의 생활을 결정짓는 절대적 나침반은 아니라고 하며, 인생의 목표를 설정할 때에는 빅데이터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빅데이터를 좌우하는 것은 여러분 자신”이라며 “빅데이터를 형성하는 시작점은 바로 도전을 행하는 것”이라는 진심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 종이문화재단 김영만 원장
▲ 종이문화재단 김영만 원장
마지막 강연자로는, 최근 한 인기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주목받은 종이접기 아저씨, 종이문화재단의 김영만 원장이 나왔다. 김 원장은 30대 후반에 실패를 했지만 새로운 직업에 과감히 도전하여 제 2의 인생을 살게 된 자신의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그는 참가자들에게 “도전이라는 것은 나이도 잊게 만들 정도로 큰 즐거움을 준다”며 “취업 등 눈앞에 처한 현실로 힘들 때도 있겠지만 도전을 통해 하나하나 성취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과 참가자들은 이러한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접어 날려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엔 강연뿐만 아니라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 학생들과 인기가수 에이핑크의 공연도 준비되어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았다.

<플레이 더 챌린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많은 청춘들에게 도전의 가치와 즐거움을 전해준 값진 시간. 삼성은 <플레이 더 챌린지>를 통해 우리사회에 도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즐거운 도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여정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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