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교가 지난 5일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서울형 심리지원 프로그램 모형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형 심리지원 프로그램 모형개발 사업은 그 동안 서울시민을 위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이 주로 만성 정신장애나 중독, 자살 등 가중한 특정 문제 영역에 초점을 두었던 것과는 달리 평범한 일반 시민들이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기관 모형과 프로그램 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불안이나 우울 등 정서적 어려움에서부터 육아와 같은 생활 주기 상 문제들, 대인관계에서 오는 갈등 등 서울시민들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에 봉착할 때면 서울시 차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2003년 상담심리학과를 개설했으며 상담심리학과 학생들의 실습을 담당하는 심리상담센터 역시 사이버대학 가운데 최초로 설립해 운영 중에 있다.
김진숙 상담심리학과 학과장은 “이번 연구전담팀에서 개발하게 될 마음치유센터(가칭) 모형을 토대로 서울시민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심리지원 기관이 설립되어 시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