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의 미공개 컷들을 공개해 봅니다.

동일한 피사체에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딱 한장만 고르는 습관 때문에 영원히 이웃님들께 못 보여드릴 뻔한 사진들을

출사를 못 다녀 최근 사진이 없는 핑계로 과감하게 찾아 올려봅니다. 이번 여름휴가에 한반도를 다시 벗어날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지만

여러 환경만 좀 제공이 된다면 모든 대륙의 나라들을 두루 다니며 사진을 담아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게 언젠가는 가능하리라... 희망하며 삽니다.

 

 
 

필리핀 거리와 사람 사는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만

사진 여행이 아니라 가족 패키지 여행이라서 가이드가 너무 겁을 줍니다.

죽어도 책임을 못 진다는 각서를 쓰고 가라네요. 눈빛은 기필코 죽을 거라는 암시를 주면서요. - -


 
 

12월에도 저렇게 파랗고 뜨거운 세부는 지금 쯤 어떨지 상상도 안됩니다.

요번 겨울에도 반팔입고 더운 바다를 누려보리라. 계획만 하고 있습니다. ^^


 
 

이 때 튀어오른 바닷물이 필터에 튀어 이후 사진들이

다 뿌옇게 나오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세부의 아이들 참 대단합니다. 겁이 없습니다.


 
 

많은 기대를 했던 재래시장은

너무 규모가 작고 어두워 사진을 몇 장 못 건져온 것이 지금도 아쉽습니다.


 
 

 저녁이면 꼭 비구름이 몰려오고

아침이면 개어 있어 여행 내내 멋진 하늘을 보여준 고마운 세부의 하늘이었습니다.


 
 

 여행용 삼각대가 부실해서 난간에 올려 놓고 찍었던 노을

다시 보니 그 아름답던 저녁이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세부

필리핀 비사얀제도에 딸린 세부섬의 주도(主都). | 위치 : 필리핀 비사얀제도 세부섬 | 경위도 : 동경123°54' 북위10°18' | 면적 : 291.2㎢ | 시간대 : UTC+8 | 행정구분 : 80 Barangays | 행정...

역사와 지리 > 지명 > 아시아 > 필리핀

출처 : 두산백과사전 EnCyber

 

주말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꼭 어딘가라도 가서 사진을 찍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예전 사진 들여다 보고 추억에 잠기는 것도 재밌지만 셔터를 누르는 즐거움이 최고입니다.

이웃님들 한주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대작 담는 멋진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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