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토론대회, 재학생의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 향상에 기여

▲ 출처= 숭실대 홈페이지
▲ 출처= 숭실대 홈페이지
숭실대 홍보팀은 교무처 교육개발센터주최로 지난 5일(금) 오전 9시부터 벤처관 310호 강의실에서 ‘제7회 숭실토론대회’ 결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숭실토론대회는 실제토론상황을 체험적으로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재학생의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통일세, 도입해야 하는가?’라는 논제로 ‘숭실토론킹’팀과 ‘토생토사’팀이 열띤 토론을 펼친 결과 ‘토생토사’팀이 최종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토생토사 팀은 “통일세를 걷는 것은 통일비용 충당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다”라고 하며 통일세 도입을 촉구했다. 또 “통일세를 통해 전 국민에게 통일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공유하고 통일 후의 사회적 혼란을 미리 줄여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숭실토론킹 팀은 이에 “통일세는 현재 남북협력기구가 모금한 기금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통일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 기금이 향후 어느 곳에 쓰일지 모르는데 미리 세금을 걷는 것은 과세요건에 맞지 않는다”며 토생토사 팀의 논거는 지나친 억측이라고 하며 열띤 논쟁을 벌였다.

대상을 수상한 토생토사팀 노태래(전자정보공학부 3학년) 학생은 “많은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팀원과의 호흡을 통해 극복했으며, 소중한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삼열 교육개발센터장은 “소통의 기술인 토론은 대학생이면 누구나 갖추어야 할 필수조건이 되었다. 이번 토론대회로 나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펼치고, 남을 배려하는 토론문화를 한층 성숙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대회에는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1개 팀, 우수상 2개 팀, 장려상 3개 팀 등 총 7개 팀 25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토론대회 시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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