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은 올해 2학기 ‘대학 신문읽기 강좌’ 지원 대상으로 부산외국어대 윤희각 교수의 ‘신문과의 콘서트’ 등 전국 24개 대학 강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의 신문읽기 관심을 높일 만한 정규 강좌를 지원하는 것으로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선정된 대학에는 강사료 등이 지원된다.

윤 교수의 강좌는 지난해 1학기부터 4회 연속 선정됐다. 언론진흥재단이 이 사업을 시작한 뒤 한 강좌가 4회 연속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외대 ‘신문과의 콘서트’ 강의에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윤 교수를 비롯해 부산지역 현직 언론인들이 특별강사로 초빙된다. 이 강좌는 대학생들의 신문 친밀도 향상, 신문 읽기의 중요성, 기본적인 신문 제작 과정, 사설과 칼럼에 대한 이해, 언론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한국언론재단이 2013년 전국 20개 대학의 신문읽기 강좌 수강생 706명을 상대로 강좌 전·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신문 읽는 시간은 1주일에 1.7일에서 2.6일, 신문 정기구독은 143명에서 202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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