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공식 개관한 구글 '캠퍼스 서울'이 '엄마를 위한 캠퍼스(Campus for Moms)'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육아로 인해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힘든 20~40대 여성이 아기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엄마 뿐 아니라 아빠도 참가할수 있으며 6월 17일에서 7월 15일 까지 약 5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아이디어 구상, 제품 개발, 마케팅, 펀딩, 서비스 발표 등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강의실에는 아기들이 놀 수 있는 매트와 장난감이 제공돼, 엄마는 보육 시설에 맡기기 어려운 18개월 미만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아이 돌보미 서비스도 따로 제공된다.

특히 강의실에는 아기들이 기어 다니며 놀 수 있는 푹신한 매트와 장난감이 제공돼 보육 시설에 맡기기 어려운 18개월 미만의 아기들과 엄마들이 수업을 듣는 장소에 함께할 수 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에 참가하고픈 창업가는 온오프믹스와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캠퍼스 서울은 5월12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신청을 받으며, 6월 5일 참가자를 발표한다. 창업을 원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등록비나 참가비는 별도로 없으며, IT 분야 창업가가 아니어도 참가할 수 있다.

캠퍼스 서울 임정민 총괄은 “캠퍼스 서울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두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와 창업을 병행해야 하는 엄마, 아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나아가 더 많은 부모 창업가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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