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6월 28일까지
시간 화·목·금요일 8시
       수요일 4시, 8시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5시
장소 대학로 SH아트홀
문의 1666-5795
티켓 가격 R석 55,000원  S석 45,000원

‘사람들은 나를 아는데 나는 나를 몰라.’ 자주 노래를 부르는 정혜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와 일본 백작 다케유키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일본인 소마사에와 한국인 정혜 사이에서 갈등을 겪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 필사적으로 딸을 찾던 다케유키는 정혜가 사라진 이유에 의문을 품는다. 12살에 아버지 고종을 여의고 일본으로 끌려온 덕혜와의 정략결혼, 정혜의 탄생과 성장…. 기억을 되돌리면서 의문을 풀어가기 시작하는데….
광복 70주년 기념뮤지컬로 덕혜옹주의 삶과 다케유키, 딸 정혜를 통해 가족과 몸은 같이 살고 있지만, 마음은 같이 사는 것이 아닌 우리

 
 
에게 진정한 가족에 대해 이야기한다. 덕혜와 정혜의 1인 2역을 연기하는 배우 문혜영은 2013년 공연예술 창작 산실 지원사업 우수작품 제작지원을 받을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를 직접 썼으며 그 대본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혼신의 연기를 보여준다.
‘울고 있는 아이가 있으면 안아주세요. 내 딸 정혜일지 몰라요.’ 어려서 인생의 풍파를 겪으며 기억을 못하는 병에 걸린 덕혜가 딸 정혜만은 끝까지 지키려는 노래는 마치 ‘당신의 가족을 안아주세요’ 라고 관객에게 말하는 것 같다. 덕혜와 정혜 역으로 문혜영과 함께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는 크레용팝 초아가 열연한다.


디자인 |김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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