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올 하반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한국형 무크(K-MOOC)) 시범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발표한 ‘한국형 무크(K-MOOC)’ 참여대학은 한양대를 비롯해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총 10개 대학이다.

한양대는 △세계 4대 무크(MOOC) 제공업체인 영국의 퓨처런(FutureLearn)과 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무크지위를 확립 △서울권역 대학 간 e러닝 콘텐츠 공동 개발활용 체제를 구축 및 운영 △대학 수업혁신을 위한 질 제고 노력을 해왔던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한양대는 향후 사업비로 1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총 4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대학은 향후 3년간 지속적인 정부지원을 통해 우수강좌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양대가 개설할 강의는 인문학적 건축으로 유명한 서현 교수의 ‘건축공간론’을 비롯해 △김정수 교수의 ‘정책학개론’ △김종우 교수의 ‘경영데이터마이닝’ △윤영민 교수의 ‘정보사회학입문’ 등으로 분야를 대표하는 유명 교수와 강좌가 포함돼 있으며, 고려대, 이화여대와 함께 4개 강좌를 열어 가장 많은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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