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의 중화권 지역에 대한 교환 학생 등의 기회가 대폭 늘어난다.

부산외대 정해린 총장은 지난 23일~27일 타이완 중국문화대학(中國文化大學), 웬자오 외어대학(文藻外語大學), 국립가오슝대학(國立高雄大學)등 대만지역 5개 대학을 직접 방문해 교환학생, 복수학위제생 등을 골자로 하는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외대는 올 9월부터 중국어 학부뿐 아니라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타이완지역 3개 대학에(타이완 중국문화대학, 웬자오외어대학, 국립가오슝대학) 7+1 파견 프로그램(가칭 TCSP, Taiwan Chinese Semester Program)을 실시할 예정이다.

▲ 출처=부산외대 홈페이지
▲ 출처=부산외대 홈페이지
이 프로그램은 학년과 관계없이 HSK 5급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현지 대학에 등록금을 따로 납부하지 않는다.

중국문화대학은 대만지역 제3위의 종합대학교이며 실물 장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웬자오외어대학은 대만에서 유일한 외국어대학교이며 국립가오슝대학은 대만북부와 남부 간의 고등교육의 발전을 균형화하기 위해 2000년 2월 설립되었다.

현재 부산외대는 중화권 34개 대학과 상호교류 협정 채결 중이며 100여명의 학생들이 교환학생, 복수학위제 등의 제도를 통해 현지에서 공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