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정오영)가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종로구 삼청동 57th Gallery에서 ‘ㅇㅗㅅ 展’ 패션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프닝 행사는 13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서울디지털대 디지털패션학과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12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다. 매년 옷을 주제로 학생 작가들이 직접 만든 의상과 액세서리, 가방 등을 전시한다. 올해는 28명의 작가들이 패션의 실질적인 해석에 중점을 둔 4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 이미지=서울디지털대학교
▲ 이미지=서울디지털대학교
이번 전시는 사이버대학에서 온라인으로 이론과 실기를 배우고,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교수들의 일대일 지도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패션디자이너, 패션MD, 수석 패턴사, 온라인쇼핑몰 운영자 및 유통업 종사자 등 학생들 간 교류를 통해 작품이 완성됐다.

김은경 서울디지털대 디지털패션학과 교수는 “폭넓은 연령대와 다양한 직업의 학생들이 모여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준비한 전시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작품전을 통해 그동안 학생들이 갈고 다듬은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패션학과 측은 향후 패션전시 상품을 유통, 판매까지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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