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베트남) 아이들은 스쿨구렁이를 타고 등교를 하고 호랑나비는 호랑호랑거리며 날아다닌다. 눈도 안 오는 월남에서 스키도 타봤단다. 허풍 충만한 영움담을 쉴 새 없이 말하는 김노인은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리는 월남전 참전용사다. 그는 월남전 때와 현실을 오가며 이미 죽은 김 일병과 대화를 나누고 수시로 월남전을 추억한다.
날짜 2015년 1월 31일까지
시간 화~금요일 8시
주말·공휴일 3시, 6시
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
문의 1544-1555
티켓가격 전석 40,000원
그것을 옆에서 보는 백수 아들 아군과 왕년의 발레리나였던 며느리는 김노인의 상태에 점점 지치고 급기야 요양원까지 보내려고 한다. 그즈음 김 노인이 자고 있을 때 어설픈 도둑이 들어온다. 돈을 훔치러 왔다가 김 노인의 말동무가 된 그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아군의 출생의 비밀과 김 일병의 존재가 밝혀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