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학과장 이해만)는 20일(월)부터 26일(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4층 전시장에서 ‘독도'를 주제로 ‘제30회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독도를 재해석한 학생들의 디자인 작품 70여점이 소개되는데, 독도 홍보를 위한 배너 형식의 포스터, 캐릭터, 광고, 서체개발, 그림엽서, 에코백, 접시 등이다.

신라 이사부 장군을 ‘독도 수호신’ 캐릭터로 작품을 만든 남혜리 학생(시각디자인학과 4년)은 “이번 독도 관련 작품들은 심미성뿐만 아니라 관광 기념품이나 실생활 제품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에 신경을 썼다”며, “단순히 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신민경 학생(시각디자인학과 4년)은 “특정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제작하다보면 주제를 재해석하는 친구들의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고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이번 독도특별전도 독도를 다양하게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친구들의 장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3일(목)에는 졸업작품전시회를 취업박람회의 장으로 활용해 서울과 대구의 20개 디자인 기업 대표 혹은 실무 책임자 등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를 열어 기업 소개 및 취업 상담, 면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해만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장은 “이번 졸업작품전은 학과 30주년에 걸맞게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준비해 학과의 전통과 경쟁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졸업전시회마저 차별화된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가 앞으로도 ‘명문학과’로서의 명성을 이어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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