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LA를 시작으로 17일(디트로이트)까지 20개 도시 순회

그라시아스합창단(단장 박은숙)이 지난 7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공연을 마지막으로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한 미국 20개 도시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4년째 개최되는 순회공연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지난 9월 26일, 로스엔젤레스 슈라인오디토리엄(Shrine Auditorium)을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 앨버커키, 뉴올린언스, 마이애미, 애틀랜타, 시카고 등 20개 도시 순회공연을 시작했다.

 
 
‘8,153miles, 20개 도시, 하나의 메시지’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순회공연’에서 합창단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뮤지컬과 오페라, 합창으로 재연한 무대를 미국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순회공연에 앞서 라스베이거스, 앨버커키, 뉴멕시코주, 시카고 등 11개 지역에서는 해당 공연일을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로 지정해 칸타타 공연을 기념했으며, 라말 알렉산더(Lamar Alexander) 공화당 상원의원, 스티브 코언(Steve Cohen) 민주당 하원의원을 비롯해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 로스엔젤레스 시장, 카심 리드(Kasim Reed) 애틀랜타 시장 등도 감사장과 인증서, 감사편지로 공연을 반겼다.

▲ 9월 26일, LA Shrine Auditorium 공연
▲ 9월 26일, LA Shrine Auditorium 공연
이번 20개 도시 순회공연은 로스엔젤레스 7,000명, 뉴올리언스 5,000명, 마이애미 7,000명, 디트로이트 4,000명 등 총 6만 7천여 명의 미국 시민이 관람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 합창대회’, 스위스 ‘몽트뢰 국제 합창제’에서 각각 대상과 1등상을 수상하며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오는 12월에는 세종문화회관 등 전국 19개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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