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총장 정상철) 학생, 교직원으로 구성된 백마봉사단이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5일까지 4주간 주말 및 공휴일을 이용해 유성구 구암역 인근 한울(가칭)마을에서 벽화 그리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유성구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대학생 자원봉사 문화로 썸 타다’라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지원금으로 진행됐으며 백마봉사단의 운영을 맡고 있는 충남대 학생과가 지원해 실시되었다.

▲사진출처=충남대학교
▲사진출처=충남대학교
벽화 그리기 작업이 실시된 구암역 인근 지역은 대전의 관문인 유성IC 부근이면서도 도시개발이 더뎌 환경 개선사업이 요구돼왔다.

백마봉사단 학생대표 이종갑(기계공학과 4) 군은 “평일에는 학업을 하고 주말을 이용해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불평불만 없이 책임을 다해 준 백마봉사단원들이 있었기에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다”며 “벽화를 통해 개선된 마을환경을 보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시던 마을 어르신과 주민들의 거듭된 고맙다는 말씀을 들으며 작은 노력보다 더 큰 마음의 풍요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대 손종학 학생처장은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거점 국립대학의 명품 봉사단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고 호흡하며 나눔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단 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백마봉사단은 지역민과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충남대 대표 봉사 단체로서 400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