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24일부터 애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16GB 기준으로 아이폰6 출고가는 80만 원대, 아이폰6 플러스는 90만~100만 원대가 유력하다.

오는 17일에는 중국, 인도, 모나코에서 아이폰이 출시되고 23일에는 이스라엘, 24일에는 체코 등 8개국에서 출시된다. 또한 오는 31일에는 우크라이나, 태국 등 23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한국에서는 24일부터 예약판매가 가능하다.

 
 
애플이 국내에 유통될 경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따라 보조금 혜택을 받는다. 그동안 애플이 제조사 장려금을 지원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통신사 보조금(상한선 30만 원)만 챙길 경우 약 60만~70만 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2년 약정 기준으로 199달러(약 21만원), 일본에서는 공짜로 아이폰6를 구매할 수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아이폰을 구매할 경우 최소 40만 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한다.

사실상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이폰6’을 쓰게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출시 첫 주말 전 세계서 1천만대 이상 판매된 아이폰6 시리즈의 인기가 한국에서도 이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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