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원장 이해영)이 재외동포재단에서 주최하는 ‘제1회 2014년도 러시아·CIS 지역 한국어교사 장기 초청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고려인 한국어 교사 4명이 9월 1일(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이화여대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사진출처=이화여자대학교
▲사진출처=이화여자대학교
이번 한국어교사 초청연수는 동포사회 세대교체에 따른 차세대 민족교육자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실시되는데 고려인 다수 거주국인 카즈흐스탄과 러시아에서 각 2명씩 총 4명이 참가한다.

고려인 한국어 교사들은 연수기간 중 한국어 능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및 한국 문화 체험, 역사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어와 모국의 문화·역사를 이해하고 습득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한국어 능력 개발을 위한 발음 교육 및 초등학교 참관 수업과 특강, 식문화 및 전통 놀이 체험, 지역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 참가한 김악사나씨는 “이번 장기 초청연수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약 3개월의 연수기간 동안 습득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려인 동포사회에 한국어와 문화를 올바르게 보급할 수 있는 교육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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