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돼요! 9월은 장학금 신청하는 달

Q1. 한국장학재단에서 지급되는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자금은 어디서부터 나오고 그 자금은 어떻게 유통되는지 그 구조나 원리가 무엇인가요? 대출이라는 자본경제 활동을 하는 대학생으로서 그 원리를 알고 가면 좋겠습니다.

A. 한국장학재단은 여러 형태의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다양한 장학금 중에서도 특히 국가장학금과 국가근로장학금, 성적우수장학금은 정부 예산으로 시행되고 있는데 매년 연말 정부 예산이 확정될 때 이러한 장학금 예산도 같이 책정됩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시행하는 장학금은 올해 3.7조 원에 육박하며, 정부예산 357조 원에 비교하면 약 1%에 달합니다. 교육예산 50조 원 중에서는 약 7%를 차지합니다. 정부가 고등교육 재정, 특히 등록금 부담완화를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학자금대출의 재원은 학생들이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것으로 1차적으로 충당하고, 부족분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재단채를 발행하여 조달하고 있습니다. 재단채 발행은 정부에서 국가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이로 인해 재단은 낮은 금리로 재원을 조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학생들도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대출자들의 상환이 저조하면, 그만큼 부담이 될 수 있어서 대출 상환에도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성실하게 대출을 상환하는 학생들에게 인센티브를 드리기 위해서 재단과 신용평가사들은 지난달에 학자금대출 성실상환자에게 신용등급을 높여주는 협의를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약 5만 명 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신용평점이 상승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Q2. 장학재단이라고 하면 장학금을 지급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 외에 하는 일이 궁금합니다. 또, 가장 성공했거나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에는 무엇이 있나요?

A. 국가장학금이나 국가근로장학금, 학자금대출 외에 최근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멘토링 프로그램과 장학앰배서더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대외활동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사회지도층 멘토(나눔지기)들로부터 지도를 받는 멘티(배움지기)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초중고생들에게 학습지도를 해주는 멘토(나눔지기)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장학앰배서더는 재단의 홍보대사가 되어 각급 학교와 지역에서 다양한 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멘토링 등의 사업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역할 수행에 따른 활동비와 스마트기기를 지급받으며, 최우수팀으로 선정되면 해외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기회도 부여받습니다. 내년에 활동할 제6기 장학앰배서더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한 달 간 모집 예정이므로 많이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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