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BGR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일 독일 베를린 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IFA) 언팩드 이벤트에서 갤럭시노트4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할 주된 제품은 갤럭시노트4다. 삼성전자는 각종 티저 영상을 통해 모서리가 둥근 갤럭시노트4의 디자인 외형을 공개했다. 유출된 이미지와 비슷하다. 폰아레나 등 외신에 유출된 이미지에서 갤럭시노트4는 이날 국내 출시한 '갤럭시 알파'처럼 금속 소재를 옆면에 사용했고 다이아몬드 커팅을 사용해 모서리가 빛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와 함께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손목형 웨어러블 '삼성 기어S'를 공개한다. 삼성 기어S는 삼성전자의 6번째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다. 타이젠을 채용했으며 연동된 스마트폰이 멀리 떨어져 있으면 3G(3세대)를 통해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이날 러시아 IT매체인 하이테크메일(hi-tech.mail.ru)는 미디어 마켓 리테일러의 고위 관계자로부터 이 지역의 갤럭시노트4 가격이 갤럭시노트3와 동일할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의 갤럭시노트4 가격은 노트3와 정확하게 같은 3만4990루블 (934달러ㆍ95만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4는 러시아 시장에 9월 말 혹은 10월 초에 발매될 예정이다.

삼성갤럭시노트4는 이전 제품보다 사양 면에서 크게 향상됐기 때문에 부품단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 폰은 Q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3GB 램 등을 제공한다.

하이테크메일은 다른 지역들에서도 노트 3와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은 애플 아이폰(iPhone) 6의 출시에 대응하기 위해 갤럭시노트4를 미국시장에 빠르면 오는 6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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