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장롱 속에 보관 중인 외화가 총 2조8천억원에 달한다는 추산이 나왔다.전 세계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는 지난달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추산했다고 30일 밝혔다.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46.29%가 10만원 이상의 외화를 보유하고 있었다. 금액별로는 1
매일유업이 다음달 8일부터 우윳값을 10.6% 전격 인상한다.29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다음 달 8일부터 흰 우유 1ℓ들이 가격을 2350원에서 2600원으로 10.6% 인상키로 하고, 주요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매일유업 관계자는 "흰 우유는 원재료의 100%가 원유로 이번 원유가격 인상 폭이 전부 원가에 반영됐다"며 "소비자가격을
올해 2분기 경제 성장률이 1.1%를 기록, 2011년 2분기 이후 처음 0%대에서 벗어났다. 한국은행이 25일 집계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직전 분기보다 1.1% 증가했다.전기 대비 성장률은 2011년 1분기 1.3%를 기록하고서 8분기 연속 0%대에서 움직였다. 올해 2분기 실질 GDP는 작년 동기
한국이 외국인 관광객 입국 규모로 세계 2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관광공사가 25일 내놓은 ’방한 관광 시장 분석 2012’ 보고서에 따르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통계 결과 한국의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은 1110만명으로 전년 보다 3계단 상승한 23위를 차지했다.1위는 8300만명이 방문한 프랑스가 차지했고 2위는 미국, 3위 중국, 4위
정부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295개 공공기관에 대한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출신 학교나 학점, 영어 성적, 자격증 등의 스펙을 초월한 채용시스템을 만든다는 차원에서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공공기관 신입사원 공채에 서류전형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른바 스펙을 원천 배제하는 대신
서울이 전세계 214개 주요 도시 중 13번째로 물가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순위는 지난해 22위에서 9계단이나 상승했다.24일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 머서(MERCER)의 해외주재원 생계비 조사에 따르면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가 세계에서 주재원 생계물가가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되었다.유럽 지역은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았지만 4개 도시
신입 구직자의 절반 가까이가 빚을 지고 있으며, 평균 빚은 149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4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신입 구직자 7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한 결과 구직자의 48.1%이 현재 ‘빚이 있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이 안고 있는 빚은 평균 1497만원으로 집계됐다.빚을 지게 된 원인으로는 ‘학비(등록금)’가 24.6%로 가장 많았고,
올해 2분기 카드승인금액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역대 최저 수순을 기록했다. 경기침체와 부가서비스 혜택 축소로 카드승인실적 성장세의 둔화가 눈에 띄게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카드승인금액은 135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여신협회가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2005년 이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예정돼 있는 세무조사 중 1000~1500건을 줄이기로 했다. 국세청이 매년 시행하고 있는 1만9000여 건의 세무조사 건수 중 10%에 못 미치는 비중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경제 양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올해 세무조사 강도를 염려하고 있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이 같은 방침은 이날 개최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적금을 중도해지해봤으며 그 이유는 주로 카드 값을 갚기 위해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12∼19일 직장인 7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71명(72.6%)이 '적금을 만기 이전에 중도 해약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적금을 깬 이유(복수응답)로는 '카드값 충당'(
금감원은 19일 전씨의 사례처럼 최근 인터넷 팝업창을 이용한 피싱사기가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금감원 관계자는 "해킹사고에 따른 정보 유출을 이유로 금감원이 보안인증 절차를 진행한 적이 없다"며 "공공기관과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관을 사칭, 보안 인증·강화절차를 빙자해 특정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할 경우 100% 피싱 사기다"라고 말했다. 이
내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호텔 숙박비에 붙는 부가가치세를 환급해 준다.한국 국적 크루즈에 외국인 전용 선상 카지노도 허용된다.정부는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관광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및 전략관광산업 육성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이 방안에 따르면 조세특례법 개정을 통해 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의 경영 악화를 막기 위해 금융 수수료를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금융 수수료의 경우 인상을 용인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고객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최수현 금감원장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원가 분석을 통해 (금융회사의 입장에서) 적정한 수수료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보험사 등을 중심으로 규제도 풀어주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스마트폰의 자동로밍 기능만 믿고 무심코 출국했다가는 애플리케이션 자동 업데이트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지도 않은 데이터로밍요금이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외로밍서비스’ 관련 상담 건수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3
노령층 인구 4명 중 1명은 보유 주택을 자식에게 상속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속 의향이 없는 노령층' 비중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15일 주택금융공사의 '2013년 주택연금 수요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60세 이상 노령층의 25.7%가 보유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상속하지 않겠다'는 응답 비중은 지난 2008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치 2.6%에서 2.8%로 높였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200억달러 많은 53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2분기 성장률 역시 1분기(전기 대비 0.8%)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이다. 한국 경제가 완만하게나마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 금융통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세계 증시가 1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벤 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전날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의 영향으로 미국 3대 지수와 유럽의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69.26포인트(1.11%) 상승한 1만5460.92에 거래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나라는 노르웨이이며 한국 물가는 세계 35위를 기록했다.11일 글로벌 물가정보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173.85로 조사 대상 102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넘베오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미국 뉴욕의 물가를 100으로 놓고 봤을 때 그보다 높거나 낮은 정도를 측정해 표시한다.이어 스위스(15
기간제 근로자 100명 중 53명은 직장을 그만두거나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또 정규직으로 전환했거나 다른 정규직 일자리로 옮긴 비율은 11.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기간제법의 시행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자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간제법 적용 근
소비자가 기호에 맞춰 인스턴트 식품을 섞어 소비하는 이른바 `모디슈머(Modisumer)' 바람이 편의점에도 불고 있다.편의점 씨유(CU)는 지난달까지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짜파구리', '골빔면', '스팸뽀글이', '델라페주' 등 TV와 블로그에서 눈길을 끌었던 이색 조리법과 관련된 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11일 밝혔다.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