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는 공학교육을 통해 배운 창의적 아이디어를 학생들이 직접 작품화해 전시하는 ‘e+ Festival’을 개최해 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우수 기업들을 초청해 학생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옥션을 진행했다.

전북대는 지난 17일 (주)바로텍시너지, 칼릭스전자화학(주), 비나텍(주), (주)금성광에너지 등 12개 기업과 출품 학생들, LINC사업단, 공학교육혁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북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공학설계 작품들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주종형 대칭구조 전자 의수, 전후좌우 이동 및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 가능한 지게차, 투명 LED를 이용한 차량 간 의사소통 장치, 중앙통제를 통한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 계단 이동용 운반장치 등이 기업체에 기술이전 돼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는 작품들이다.

설경원 LINC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업에 적극 개방해 기업과 학생 간 긴밀한 관계가 형성되고 취업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캡스톤 디자인 옥션을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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