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가 ‘2014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서 우승했다.

고려대는 지난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세대를 87-8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사진출처=고려대학교
▲사진출처=고려대학교
전반을 40-35로 앞선 고려대는 3쿼터에 연세대에 역전을 허용하며 16점 차로 벌어졌지만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연세대 김준일이 5반칙 퇴장하면서 고려대가 다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4쿼터에서 고려대 이승현의 연이은 속공과 김지후의 3점슛이 성공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이종현, 이승현의 활약으로 고려대가 7점 차로 승리했다.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는 대한농구협회가 남자농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 창설한 대회로 국내에서는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동국대가 출전했고 미국과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호주 등 총 10개 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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