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가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기업가센터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의 발표에 따르면 기업가센터 운영대학은 숙명여대를 포함해 서울대, 한양대, KAIST, 포항공대, 인하대 등 총 6개 대학으로 여대로서는 유일하다.

▲사진출처=숙명여자대학교
▲사진출처=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대는 학부과정에 앙트러프러너십전공을 개설하고 국내 최초로 앙트러프러너십센터에서 창업정보관을 운영하는 등 선도적인 기업가 양성 시스템을 갖춰 선정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청이 도입하는 대학 기업가센터는 미국의 명문대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학내 창업전담조직으로 대학 내 여러 조직에 분산 운영되고 있는 기업가정신 및 창업관련 교육·보육, 연구, 컨설팅·네트워킹 등을 단일조직으로 통합한 것이다.

스탠포드, 하버드, MIT대 등 미국 200여개 이상 대학은 현재 학내 기업가센터를 통해 우수한 청년 기업가들을 배출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앞으로 3년간 총 20억 원 가량을 지원 받게 되며 이를 통해 교육과 창업 간의 효율적인 연계시스템을 마련하고 대학생들의 창업접근성을 높이는 각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숙명여대 황선혜 총장은 “우리대학의 우수한 창업교육 역량이 반영된 차별화된 기업가센터를 탄생시킬 것”이라며 “향후 이번에 선정된 국내 다른 대학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최고 수준의 창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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