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여행가의 유럽 작은 마을 여행>
영국 여행 : 영국 여행에서 만난 가장 호화스러운 B&B (영국 자동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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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6월, 우리 가족은 2주일 동안 영국 런던 가까운 시골 마을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 가족의 영국 여행 루트는 주로 런던 남부의 아름답지만 작은 시골 마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둘째가 꼭 가고 싶다는 2개의 도시가 있어서 런던 북쪽 근교의 두 대학 도시를 여행하였다.
케임브리지와 옥스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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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영국 자유 여행을 할 때에 숙소는 예외 없이 B&B ~!
B&B는 Bed and Breakfast의 약자로,
영국의 일반 가정집에서 묵는 숙박시설을 일컫는 말인데~!
우리나라로 말하면 '민박'에 가깝다고 보면 되는데~!
B&B는 민박보다는 좀더 깨끗하고 아침식사를 반드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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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트는 영국 여행 케임브리지에서 만난 멋진 B&B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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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 날 밤, 영국 남부의 멋진 중세 마을인 라이(Rye)에서 하루 밤을 묵으면서 여행을 즐긴 우리 가족은
그 다음 날, 케임브리지에서 묵을 계획을 세우고서는
바로 여기 케임브리지 외곽에 있는 B&B를 예약하였다.
Rectory Farm B&B ~!
그리고 다음 날, 영국 여행 남부 지방의 작은 마을들을 돌고난 후,
우리는 자동차를 몰아 케임브리지 여기 B&B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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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B&B를 예약할 때에는 www.bedandbreakfast.com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사실 영국 여행을 할 때에는 B&B에서 묵을 수 있다는 이유로
우리 가족이 영국 여행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다~!!!
영국 여행 중 일반 가정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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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케임브리지의 Rectory B&B 입구에 도착하니, 철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인터폰으로 벨을 누르니, 쥔장께서 답을 하시는데, 그는 금방 우리의 신원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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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그 날 여기 영국 케임브리지 B&B에 묵은 투숙객이
우리 가족과 다른 한 팀 밖에 없었기 때문이라라~!
또한 자동차를 몰고 영국 케임브리지로 오면서,
몇 시 정도에 도착할 것이라고 쥔장에게 미리 전화를 해두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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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철문이 스르르~ 자동으로 열렸다.
읔~!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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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문을 들어서자 바로 나무들로 하늘을 덮은 멋진 가로수 길이 등장하였다.
어머어마한 규모의 집인가 보다~!
일단 조금 질린 느낌을 가지고 자동차를 천천히 운전해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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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서 내려 살짝 가로수 옆으로 가서 그 규모를 보니,
저 멀리 제법 큰 저택이 자그마하게 보이고~!
넓은 영지를 보유한 '장원' 규모였다.
이런 규모의 B&B는 영국 여행 중에 처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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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의 자동차가 저택에 도착하였다.
넓은 규모의 2층 집이 거대한 대지 속에 있었다.
쥔장이 현관문을 열고 반가이 맞아주시는데~!
오십대 중반은 되어 보이는 기품 있는 모습의 쥔장은
군대를 마친고 돌아온 제독의 분위기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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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패밀리룸을 예약하였다.
2층방~!
물론 엘리베이터는 없다.
낡은 열쇠로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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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모두 함성을 질렀다.
넓고 깔끔한 커다란 방이 우리를 맞아 주었다.
아마 이 집에서 가장 넓은 안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손님들에게 가장 큰 방을 내어 주고 주인 가족은 아래 작은 방에 사는가 보다~!!!
마눌님과 둘째는 신나서 푹신한 의자 위에 뛰어 올라 걸터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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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넓고 오래된 고가구로 잘 가꾸어져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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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커다란 침대에 뛰어 올라 푹신푹신한 느낌에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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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룸이 깨끗하고 넓기도 하였지만, 창문 밖의 경치가 정말 멋졌다.
저택은 잘 가꾸어진 넓은 정원의 한 복판에 지어져 있어서
외부에서는 이 저택을 도저히 볼 수가 없었다.
족히 5만 평 이상은 되어 보이는 거대한 정원 속의 고요한 장원~!!!
평당 계산해 보니, 어마어마한 금액의 저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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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도 팔걸이가 있는 소파에 비스듬히 앉아 나름 분위기 있는 인증샷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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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로비 라운지는 거실이었다.
2층 우리의 침실과 비슷한 규모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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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구들은 전형적인 영국 집처럼 오래 된 가구들로 잘 꾸며져 있었다.
오래 된 것을 사랑하고 보존하는 데에는 영국인이 세계에서 일등이리라~!
거실은 우리 룸과 달리 약간은 칼라풀한 색감으로 꾸며졌다.
푹신푹신한 카페트도 밟는 감촉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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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대지 위에는 몇 마리의 양들이 풀을 뜯고 있었는데,
그 녀석들만 살기에는 너무 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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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서서히 지기 시작하니, 저택의 방들도 불을 밝혔는데~!
그 분위기가 은은하게 운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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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에 우리 가족은 저녁을 먹기 위해 영국 케임브리지 구시가지를 여행하였다.
중식당에서 신나게 저녁을 먹고는 우리 룸으로 재빨리 돌아왔다.
저택의 우리 룸에 더 오래 머물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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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날씨가 살짝 흐렸다.
빗방울도 살짝~ 보였고~!
물론 전형적인 영국 날씨라고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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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저택 구석 구석을 구경하고 싶어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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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나무들로 벽을 멋지게 두른 테니스코트도 있었다~!
친환경적인 테니스 코트가 너무 멋져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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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또 다른 깊숙한 곳에는 수영장이 있었는데,
아직 사용하기에 이른 계절인지 비닐로 덮어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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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집의 여유로운 모습~!!!
내가 생각하기에
영국은 날씨가 흐린 경우가 많아서 수영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기후 조건인데도,
많은 영국의 집들은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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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정원을 산책하고나니 배가 고파져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제독스러운 쥔장 만큼이나 기품 있는 여주인께서 영국 가정식으로 아침 식사를 준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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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깨끗하게 꾸며져 있었다.
우리의 아침 식사는 언제나 소박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오렌지 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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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바라본 정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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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반 단독주택의 정원이라고 하기에는 정원은 너무 크고
온갖 식물들로 잘 가꾸어져 있었다.
영국인들이 정원을 가꾸는 것이 가장 큰 취미 생활이라고 들었지만,
이런 큰 규모의 정원을 어쩌면 이렇게 잘 가꾸어 놓았을까~??
영국인들의 근면함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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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정원으로 나갔다.
다양한 색깔의 꽃들을 심어 놓은 화단~!!
마눌님은 자발적으로 사진을 찍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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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정원에서 두 모녀는 인증샷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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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행, 케임브리지의 어느 B&B에서 정말 즐거운 체험을 하였다.
이런 멋진 B&B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물론 하루 숙박비는 제법 비쌌다.
하루 밤, 150파운드 정도~!
하지만 엄청 비싼 영국의 물가를 생각해 본다면,
나는 충분히 지불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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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리 가족이 영국 여행, 케임브리지 여행을 한다면,
반드시 여기 이 B&B에 머물 것이다.
그 때는 하루가 아니라, 좀더 긴 기간 머물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영국 여행은 여유로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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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여행가~~&
 
 

 

그 부부는 이렇게 멋진 집으로 왜 B&B를 운영할까~??!!
궁금증이 많이 생겼다.
은퇴한 후라, 이 집의 엄청난 재산세를 감당하려면
(영국은 세금도 비싸겠지~?!)
벌이가 있어야겠다는 추측이 그제서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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