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국제협력처(처장 정의철)는 건국대 언어교육원(원장 오제중)과 함께 ‘2014 ICE(Internship & Cultural Experience) 프로그램’ 및 ‘2014 KU 잉글리시 빌리지(English Village) 프로그램’을 6월 25일부터 7월 25일까지 실시한다.

건국대 ICE 프로그램은 해외대학 외국인 학생들을 초청해 인턴과정으로 건국대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다양한 한국 문화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며, 건국대 학생이 이에 참여해 영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이 KU 잉글리시 빌리지 프로그램이다.

▲사진출처=건국대학교
▲사진출처=건국대학교
ICE 프로그램 참가 외국인 학생은 총 12명으로 영어, 언어, 교육학 관련전공 학생들이며 헝가리, 캐나다, 미국 등 해외 11개 대학에서 참가하였다.

미국 웨스트텍사스A&M대(West Texas A&M)의 브리아나 스미스(Briana Smith, 여) 학생은 "한국 음식, 한국 음악, 한국 패션을 너무 사랑한다"며 "한국에 와서 한국 대학생들과 교류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경험을 통해 한국을 배우고 기회가 된다면 전공(초등교육)을 살려서 한국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건국대 국제교류팀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미국 노스텍사스대(University of North Texas)의 켈시 르몬드(Kelsey LeMonds, 여) 학생은 "한류에 관심이 있어 한국에 방문학생으로 왔다가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이번엔 학생이 아닌 교사로 오게 되어 새롭고 설렌다"고 말했다.

참가 외국인 학생들은 6월 25일부터 27일 언어교육원 주관 워크숍에 참석해 ▲의사소통 중심 언어 교수법(Communicative Language Teaching) ▲학습자 중심 교수법(Learner-Centered Teaching) ▲주제 중심 교육과정(Theme-Based Curriculum) 등을 바탕으로 교수법 및 한국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사고방식,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잉글리시 빌리지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건국대 학생들 총 22명은 수준별로 구성된 7개의 반으로 나뉘어 6월 30일부터 7월 25일까지 집중 영어수업을 받게 된다.

수업의 주제는 ▲주변의 세상 이야기(Talking about the world around us) ▲학급 신문 만들기(Writing the class newspaper) ▲발표 기술(Presentation skill) ▲독서와 토론(Reading & Discussion) ▲문화 답사와 체험(Cultural exploring and experiencing) 등이다.

참가 외국인 학생들은 건국대 학생들과 주말을 이용한 서울시내 탐방 및 문화체험행사 등에 참가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건국대 정의철 국제협력처장은 "건국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연수 이상의 성과를 얻고 국제교류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학생들도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며 실전 강의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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