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화)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방목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함께하는 ‘통일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명지대 유병진 총장을 비롯한 3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이번 류 장관 초청 통일 토크콘서트는 학생들의 올바른 통일의식을 고취 및 미래의 남북관계와 통일을 향한 과정에서 대학생의 참여와 역할에 대한 교육을 위해 마련되었다.

▲사진출처=명지대학교
▲사진출처=명지대학교
류 장관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제12대 북한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행사는 ▲ 국민의례 ▲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 ▲ 특강(한반도 통일시대의 방향과 과제) ▲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는데 ‘한반도 통일시대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류 장관은 “통일은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회피한다고 피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으며 “우리 삶의 공동체를 사람들이 살만한 곳으로 만들어나가는 과정과 통일이 같이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여러분이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것이 내 일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말하고 “인간은 로빈스크로스처럼 홀로 살수 없습니다. ‘같이’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통일로 나아가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자 가치관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사진출처=명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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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토크콘서트는 정치외교학과 학생정책토론팀의 박지수 학생(정치외교학과 4)이 사회를 맡았으며 류 장관을 비롯한 학생정책토론팀의 최찬우(정치외교학과 4), 이진희(정치외교학과 2) 학생이 패널로 참여하여 통일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방청객으로 참여했던 김예솔 학생(정치외교학과 3)은 “학생들의 질문에 꼼꼼하고 명확하게 답변해주시는 장관님을 보고 조금 놀랐다”고 말하며 “통일을 위한 남북관계 협력, 국제관계 협력, 우리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이 통일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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