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 이보람(10학번) 학생이 베트남 여객기 안에서 쓰러진 80대 승객을 응급 처치로 구해 17일 부산대 김기섭 총장으로부터 특별 표창장을 받았다.
이 같은 사연은 쓰러진 승객의 가족이 부산대에 감사인사를 전해오면서 알려졌는데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었던 고령의 승객은 응급조치로 위급한 상황을 넘기고 무사히 귀가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부산대 김기섭 총장은 “의학도로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타 학생의 모범이 되었으며, 특히 그동안 배운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특별한 선행을 실천하여 표창을 수여했다”고 말하며 이 군을 격려했고 부산대 총장 명의의 특별 표창장과 함께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