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조형대학 학생들이(박재원 이샛별 김재호 디자인 4학년, 이정복 영상영화 4학년) 참여한 광고 공모전팀 ‘광대’가 ‘뉴욕페스티벌 광고제’와 ‘44th American Creativity International Media & Interactive Award’에서 총 5개의 상을 수상했다.

칸느광고제, 클리오광고제와 더불어 세계3대 광고제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 광고제 International Advertising Award의 학생부문에서 ‘광대’팀이 제출한 3개 작품 모두가 1위(first prize), 3위(Third prize), Finalist award 상을 휩쓸었다.

▲사진출처=홍익대학교
▲사진출처=홍익대학교
뉴욕페스티벌 국제 광고제에서 한국학생의 작품이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상작 Downy tag은 리사이클보다 한 단계 진화한 upcycle 개념을 활용한 것으로 버려지는 가격표에 섬유유연제의 기능을 추가하여 새로운 소비자의 행태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는 CSV 형태의 아이디어다.

또한 3위를 차지한 Doppelgangers for missing child는 실종 어린이를 찾아주는 아이디어로, 페이스북의 프로필사진을 자신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닮은꼴 실종미아의 사진으로 대체하여 사용자들이 쉽게 실종미아의 얼굴을 각인하도록 한 작품이다.

Finalist award를 수상한 The music from mother's heart는 스마트 기기에 있는 심장박동을 감지하는 센서를 이용하여 임산부의 심장박동수를 측정하고 이와 유사한 비트의 태교음악을 산모가 원하는 대로 선택하고 들을 수 있도록 하여 산모와 태아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한 아이디어이다.

팀장인 홍익대 박재원 학생은 원쇼, 부산국제광고제 수상 및 작년 HSad와 대홍기획광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계기로 이정복, 이샛별, 김재호 학생과 국제전 수상을 위해 2013년부터 작품을 준비해왔다.

학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의 장, 에너지를 분출하는 출구로써 공모전을 선택했다”고 말하며 팀원들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가며 좋은 광고를 만드는 법을 배웠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School of visual art, miami ad schoole 과 같은 해외 대학 학생들이 항상 우리나라 학생들 작품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이번 해외광고제에서 대한민국 학생들의 크리에이티브를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대팀 학생들은 공모전을 통해 배운 아이디어와 광고 기획실력, 컨텐츠와 열정을 이용해 창업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도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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