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성균인성교육센터(센터장 유홍준)는 ‘성년의 날’을 맞아 성인(만20세)이 되는 대학생 10명에게 자(字)를 지어주는 ‘나만의 자(字) 갖기’행사를 19일(월) 개최했다.

▲사진출처=성균관대학교
▲사진출처=성균관대학교
이번 행사에는 한학자 고당 김충호(훈몽재 산장) 선생이 학생들을 위해 직접 자(字)를 지어주며 자의 의미와 글자의 뜻을 전달했는데 ‘복부’라는 자를 선물 받은 박성욱(유학동양학과 2년)군은 “자의 의미를 잘 몰랐는데, 이렇게 고명한 한학자님이 작명까지 해주셔서 오늘은 아주 의미있고 기쁜 날”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선한 본성대로 실천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字) 수여식과 함께 논어에세이 공모전 ‘대학생, 논어로 세상과 소통하다!’의 수상작도 발표되었는데 공모전에는 학부생 1066여명이 응모하여 동양고전과 인문학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성균관대 성균인성교육센터는 교시(校是)인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바탕으로 한 성균관대 고유의 인성교육 전범(典範)을 제시하고, 인간으로서의 덕목과 미래사회를 선도할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리더를 양성하며, 교양기초교육에 기반한 인성교육의 공고화·대중화·국제화를 선도하고 확산하기 위하여 2013년 설립되었으며 ‘고전공감-논어에세이 공모전’ ‘인성여행’ ‘입지여행’ ‘사임당 인성교실’ ‘국내외 저명학자 초청 인성특강’ ‘인성캠페인-사물(四勿)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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