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는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5월 19일(월) 오후 2시 예절교육관에서 지역의 원로 유학자, 교직원, 학생, 학부모, 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25회 전통 관례·계례식을 개최한다.

경상대 한문학과(학과장 장원철)는 1990년부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전통 관례와 계례식을 실시해 왔다.

이번 행사는 경상대 권순기 총장과 조원호 인문대학장의 축사, 장원철 한문학과장의 인사와 시연자 소개, 관례, 계례 등의 순서로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관례식 후에는 12개 단과대학을 대표하는 학생에게 권순기 총장이 직접 자(字)를 내려주게 된다.

▲24회 관례ㆍ계례식 모습 (사진=경상대학교)
▲24회 관례ㆍ계례식 모습 (사진=경상대학교)
한문학과 관계자는 “올해 스무 살 성년이 되는 남녀 학생들에게 성년식을 거행하는 것은 이들이 진정한 성년이 되는 의미를 되새기면서, 한 사람의 어엿한 성년으로서 거듭 성장해 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제부터는 자기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고, 인생 목표를 설정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생활을 설계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하며 “부모나 은사가 이끌어 주는 대로만 살아가도 되는 시기는 끝났다. 그렇기에 성년의 날은 기쁜 날이지만, 한편으로는 경건하고 엄숙한 날이기도 하다”고 성년이 된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경상대의 이번 전통 관례·계례식은 전통한옥에서 전통방식으로 진행되며 행사 참가자와 참관자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새로운 가치를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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