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에 유럽 전문가들의 활동의 장이 될 EU센터가 문을 열었다.

고려대학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이일형), SBS(사장 이웅모)와 함께 지난 해 11월 KU-KIEP-SBS EU센터(소장 박성훈)를 유치했다.

 ▲사진출처=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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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IEP-SBS EU센터는 4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5월 1일 공식적으로 발족했으며 총 42개월 동안 11억 원 가량의 EU의 재정지원금 및 컨소시엄 기관들의 출연금 등 약 20억 원의 예산을 배정받게 된다.

고려대 국제대학원에 설치되는 EU센터는 2014년 1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유럽연합(EU)과 관련된 교육, 장학, 학술연구, 국제교류, 콘퍼런스 및 다양한 홍보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인데 고려대· KIEP· SBS 등 세 컨소시엄 기관이 보유한 핵심역량을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한국 내에서 EU 관련 중심허브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 9일(금) 개최된 EU센터 개소기념식에는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이웅모 SBS 사장, 토마스 코즐로프스키(Tomasz Kozlowski) 주한 EU대표부 대사 및 주한외교사절 등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사진출처=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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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9일 유럽연합 탄생 기념일을 겸하여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의 "유럽의 날" 행사도 열렸는데 야로슬라브 올샤 주니어(Jaroslav Olša, jr.) 주한 체코 대사, 앙엘 오도노휴(Aingeal O’Donoghue) 주한 아일랜드 대사, 처버 가보르(Csaba Gábor) 주한 헝가리 대사, 엘리자베트 베르타뇰리(Elisabeth Bertagnoli)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등 유럽 각국의 대사 및 공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고려대는 이번 EU센터 개소를 통해 EU 본부 및 유수한 유럽 대학교들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진행해 대학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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