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북대는 지난 8일 최대 4천여 명의 학생이 거주하는 생활관에서 덕진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 3개국 언어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최대 2천여 명의 학생이 상주하는 도서관에서 자체 소방훈련을 실시했으며 최근 대학본부 외 167개동의 건물과 국제교류어학원 등 신축건물 현장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대대적으로 벌여 미진한 부분에 대한 보수작업도 마쳤다.
전북대는 재난상황 발생 시 가장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일 전 직원 대상의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대학 전체 기관 및 부서를 대상으로 비상연락망 안전점검도 실시해 비상상황 발생 시 대학 전체에 빠르게 상황이 전파될 수 있도록 했다.
한상신 전북대 사무국장은 “대학의 모든 시설을 점검하고, 전 구성원들이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안전교육과 함께 실전과 같은 훈련도 상시 병행해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