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차인환(정보통신공학전공 4) 학생이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선발한 ‘차세대 보안리더 10인’에 선발됐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과 미래창조과학부는 우리나라 정보보안 기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oB)’을 운영하고 있다.

 
 
BoB 프로그램은 8개월간의 교육과정으로 120명이 함께 교육을 받으며 최종 10명을 차세대 보안리더로 선발하게 된다.

차군은 “평소 컴퓨터 보안에 관심이 많았어요. 하지만 컴퓨터 학원은 자격증 위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보안과 관련된 지식과 실무를 경험하기 어렵죠. 그러던 중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미래창조과학부가 화이트해커를 양성하는 ‘BoB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는 것을 알게 됐어요. 마침 1기에서 활동했던 친구의 조언을 받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됐습니다.”라고 지원동기를 밝혔고, “군 복무 중 국방부에서 근무했는데, ‘정보보안’과 관련된 일을 했어요. 여러 부대에 가서 보안취약점과 모의해킹을 하는 등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를 했죠. 면접을 볼 때 이러한 경험이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면접관에게 군 복무중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를 뽑아달라고 했죠.”라고 선발 과정을 설명했다.

BoB프로그램에 선발되면 2개월간 올바른 국가관과 인성을 정립하고 보안 기본과목 교육을 받으며 6개월간 프로젝트 및 실습과 분야별 심화과정을 거친다.

동국대 차인환 군은 “‘차세대 보안리더’로 선발된 것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보안 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세대 보안리더 10인’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인증서와 함께 소속 기관에 진로지원금 2000만원이 지급되며 창업 컨설팅과 사무실 지원, 정보보안 기업에 특별채용 전형으로 추천하는 취업지원, 단기 해외연수 등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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