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교정 스트레칭 세 번째 이야기(6)

"제 스마트폰은 화면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주로 한 손으로 조작하는데요. 요즘에는 가끔씩 찌릿찌릿 하는 느낌이 나타나서 할 수 없이 두 손을 쓰게 됐습니다. 이를 두고 디지털기기 사용으로 생기는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하더군요." /두손으로문자보내는남

 
 
합장하여 손목 아래로 젖히기
1. 합장하듯 양 손가락 손바닥을 마주 댄다.
2. 그 상태에서 손목을 틀어 손끝이 아래로 향하도록 한다. 손목이 시원하게 스트레칭되도록 5~10초 동안 손바닥을 꾹 눌러준다. 30회 반복한다.

 
 
손목 젖히기
1. 왼쪽 팔을 쭉 펴서 손등이 몸쪽으로 향하도록 손바닥을 세운다. 오른손을 왼손의 손가락 끝에 댄다. 오른손에 힘을 주어 왼손의 손가락을 최대한 뒤로 젖혀준 상태에서 5~10초간 유지해준다. 손을 바꿔서 똑같이 30회 반복한다.
2. 위의 동작을 응용하여 손바닥을 아래로, 45도 각도로 젖혀서 실행한다.

오래 서 있지도 못했던 내가
운동으로 거북목증후군에서 탈출하다!

중학생 때 우연히 친구가 찍어준 사진을 보다가 제 목이 약간 틀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 휜 다리 때문에 긴 바지를 입으면 옷이 바르지 못하고 자꾸 틀어지고 반바지를 입으면 무릎이 돌아가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4년 후에 휜다리를 고칠 겸 교정 운동과 수술을 알아보다가 뼈 변형의 원인인 불량 자세부터 고쳐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황상보 선생님의 포스츄어앤파트너스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심각하더라고요. 다른 분들의 교정 전후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운동으로 그렇게 심한 자세들이 고쳐질 수 있다는 사실이 솔직히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에 비해 꾸준히 운동하러 나가지 못했음에도 거의 다 좋아졌습니다.
우선 거북목이 고쳐졌고 요추 전만도 많이 나아졌고 팔자걸음도 일자가 됐습니다. 가장 신기한 것은 돌아가지 않던 발목이 고쳐졌고 얼핏 봐도 달라보이던 다리길이가 똑같아졌다는 것입니다. 휜다리는 아직 사진으로는 알 수 없지만 주변 사람들이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팔 저리는 것도 사라졌고 오래 서 있어도 허리가 하나도 안 아파서 이제는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하고 있습니다.  
/김혜진(가명), 여

 
 


*도움말 황상보_미국 팔머웨스트 척추신경의대 출신 척추교정 의사. 현대인들의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으로 급증하기 시작한 척추, 골반 등 체형 골격 변형의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이 목표다. 현재 전신 체형교정 전문센터포스추어앤파트너스PNP 대표이며 국내 체형교정 관련 수많은 칼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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