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멘토 300명, 멘티 2,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지도자급 멘토링 발대식인 ‘코멘트데이Korment Day’가 열렸다. 멘토와 멘티가 이날 처음으로 만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2014년 한해 성실히 멘토링 활동을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지난 한해 활동한 4기 우수사례 팀원 및 개인에 대한 시상식과 리더십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지도자급 멘토링’은 대기업 CEO, 석학, 사회 각 분야의 리더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멘토로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대학생들에게 전수하는 인재육성지원 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는 멘토는 나눔지기로, 멘티는 배움지기로 명칭을 바꿈으로 소통의 친근감을 높였다. 
한 명의 나눔지기와 여덟 명 내외의 배움지기가 팀을 이루어 1년간 활동을 하는데, 경영전략, 자기계발, 리더십 등 10개 분과를 구성하여 관심과 전공이 다른 배움지기들에게 원하고 필요로 하는 도움을 준다. 나눔지기는 배움지기들에게 성공 노하우를 전하고, 지식 나눔 특강으로 성공의 동기를 부여하며, 현장학습과 기업탐방을 통해 역량을 키운다.
한국장학재단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기업, 기관 등에 추천해 사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4기 지도자급 멘토링 우수사례
개인부문 대상(멘티 김현정)

진로와 비전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던 저는 ‘한국장학재단 지도자급 멘토링’을 통해 삶의 활력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많은 추억들이 생겼습니다. 제주도 올레길 여행에서 멘토님과 우리 팀원들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멘토님의 초청으로 UNGC에서 기획한 CEO 조찬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님을 비롯해 기업, 학계, 언론 등의 분야에서 저명하신 인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과 창녕문에서 혜화문까지 서울 성곽을 걸으며 역사 공부도 했습니다. 멘토님께서는 외교관으로 지내시면서 체득하신 국제 매너, 가치 등에 대해서도 강연해주셨는데, 그 영향으로 멘티들이 세계 각국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접었던 제 꿈은 멘토님의 주옥같은 조언으로 다시 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멘토가 되어 제가 받은 지혜와 교훈을 멘티들에게 베풀어줄 것입니다.

 
 


제5기 배움지기들의 기대에 찬 한 마디!
지난 기수의 체험 사례를 들으며 멘토링 프로그램이 정말 체계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게도 나눔지기가 생겨서 영광이고 새로운 경험이 될 거 같습니다. 함께하는 나눔지기와 배움지기들에게 많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_ 이민희(연세대학교 행정학과 2학년,왼쪽)
리더십 강연을 통해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시도를 하라’‘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 힘을 얻었어요. 매달 한 번 이상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진로 결정에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_ 류가영(단국대학교 스페인어학과 4학년,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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