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가 한국-독일포럼의 주최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독포럼은 한국과 독일 양국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개최되는 민간 교류 기구로 지난 2002년 제 1차 포럼이 서울에서 개최된 이래로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사진출처=이화여자대학교
▲사진출처=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대는 지난 11일(금)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과 한독포럼 이관 및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여대 국제통상협력연구소(소장 조기숙 교수)가 2019년까지 한독포럼을 주관하게 된다.

이화여대 국제통상협력연구소는 2011년부터 한독포럼의 공동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해왔다.

이번 협약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한독포럼을 보다 자율성을 갖는 단체로서 양국 교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향후 6년간 한독포럼을 주관할 기관으로 이화여대 국제통상협력연구소를 선정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협약 기한인 6년 후에는 본교 국제통상협력연구소와 국제대학원, 독어독문학전공 등 각 기관이 한국과 독일 관련 전문가로 인정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본교가 주관하는 한독포럼에서는 문화와 민간 교류까지도 함께 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간 포럼의 발전 모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지난 두 해 동안 이화여대와 한독포럼을 함께 주관하며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공유한 바 있다”며 “한독포럼은 국가 간의 교류 프로그램으로 이화여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양국 교류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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