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가 한국-독일포럼의 주최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독포럼은 한국과 독일 양국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개최되는 민간 교류 기구로 지난 2002년 제 1차 포럼이 서울에서 개최된 이래로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이화여대 국제통상협력연구소는 2011년부터 한독포럼의 공동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해왔다.
이번 협약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한독포럼을 보다 자율성을 갖는 단체로서 양국 교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향후 6년간 한독포럼을 주관할 기관으로 이화여대 국제통상협력연구소를 선정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협약 기한인 6년 후에는 본교 국제통상협력연구소와 국제대학원, 독어독문학전공 등 각 기관이 한국과 독일 관련 전문가로 인정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본교가 주관하는 한독포럼에서는 문화와 민간 교류까지도 함께 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간 포럼의 발전 모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지난 두 해 동안 이화여대와 한독포럼을 함께 주관하며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공유한 바 있다”며 “한독포럼은 국가 간의 교류 프로그램으로 이화여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양국 교류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