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 의학전문대학원 유영상 학생(08학번)이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2014년 ’행복나눔인’상을 수상했다.

‘행복나눔인’은 나눔을 실천하여 사회적 귀감이 된 개인 및 단체를  발굴․시상함으로써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2011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15명이 행복나눔인으로 선정되었다.

         ▲사진출처=경희대학교
         ▲사진출처=경희대학교
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은 경희대 유영상 학생은 희귀난치성질환 아이들을 돕고, ‘1% 나눔운동’ 추진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행복나눔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유영상 학생은 “학생이기 때문에 공부도 중요하지만, 사회문제를 폭넓게 고민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보고 싶었다”면서 “다양한 사회문제 중에서 특히, 소외계층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2008년, 경희대 의전원에 입학하면서부터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돕기 시작한 그는 2009년에는 모금, 홍보, 무료 교육 등을 통한 정기 후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의대생을 중심으로 한 국제나눔연대를 창립했다.

또한 지방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1% 나눔운동’과 ‘나눔파티’를 추진해 왔다.

‘1% 나눔운동’은 전국 의과대학 학생회의 학생회비 1%와 개인 후원금을 모금해 매년 1명의 어려운 환아를 선정,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활동이다.

유영상 학생은 2012년부터 자살예방을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는데 전국 의대생이 이끌어가는 자살예방운동 단체 ‘메디키퍼’를 제안하고, 자살예방교육, 자살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한 홍보활동 및 소외된 노인 등 자살고위험군을 선별해 집중 관리하는 ‘제로무브먼트’ 의료봉사 활동 등이 있다.

“나눔을 실천하면서 다른 사람을 위해 나누는 것이 보람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의술을 이웃과 나누며 더불어 사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다”고 말하는 유영상 학생은 “지금 하고 있는 나눔활동을 더욱 의미 있도록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희대 유영상 학생 이외에도 MBC 무한도전팀,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등 나눔단체 및 일반국민, 지자체 등의 추천을 받은 개인, 단체  40명이 2014년 '행복나눔인'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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