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전공 최용상 교수와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재능기부 봉사단 ‘엔박스(EnBox)’가 캄보디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엔박스 봉사단은 이화여대가 캄보디아에 설립한 이화사회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저소득 가정 아동과 여성청소년 5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과학교육과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출처=이화여자대학교
▲사진출처=이화여자대학교
또한 토양, 수질, 대기, 보건 위생 등의 환경공학 전공 지식을 충분히 살려 ‘간단하게 물을 정화하기’, ‘비누 만들기’, ‘재활용 교육’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했고 ‘환경 팔찌 만들기’, ‘환경 서약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환경보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져 현지 학생들과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활동은 그동안 이화여대가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을 진행하며 긴밀히 교류하게 된 왕립프놈펜대학 환경학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루어졌는데 왕립프놈펜대학 환경학과 재학생 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통역을 도와 캄보디아 학생들이 수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2013년 12월 공과대학 글로벌 재능기부 동아리로 시작한 엔박스는 매년 약 15명의 재학생들을 이화사회복지센터뿐 아니라 다양한 NGO 단체에 파견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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