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 학생들이 지역 초등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정서발달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25일 경산시청 사회복지과에서 문화마당 학이시습 주식회사(대표 이승균)와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너랑 나랑 한걸음씩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문화마당 학이시습 주식회사는 영남대 한문교육과 주관으로 초·중·고 재학생 대상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교육부와 지역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경상북도, 경산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설립한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사진출처=영남대학교
▲사진출처=영남대학교
2014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영남대 학생 20명과 지역 초등학생 20명이 1대1로 멘토와 멘티가 되어 진행하게 되며 1대1 학습지도, 정서지원, 창의적 체험 프로그램 등 월 4회, 총 60시간으로 운영된다.

대학생 멘토들은 각 초등학생 가정 및 영남대 문화마당 학이시습 프로그램실에서 학습지도와 상담활동을 월 3회 진행하고, 창의적 체험 활동을 월 1회 운영한다.

창의적 체험 활동의 내용은 옛날 책 만들기, 붓글씨 연습, 부채 만들기를 비롯해 투호,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와 같은 전통 놀이 체험, 국궁체험 등이다.

이번에 멘토로 참여하는 김해빈(한문교육과 3) 학생은 “교사가 꿈인 저로서는 학생들을 미리 지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고 말했으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준비한 영남대 임완혁 한문교육과 교수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 지역 사회의 우수 인재인 영남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멘토로 참여했다”며 “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학업과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고 사회적 의식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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