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신구) 학술정보원이 ‘창의학습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편되었다.

세종대 학술정보원의 구조개편은 지난해 5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되었는데 학술정보원과 전산정보원이 통합되어 학술전산처로 승격되었다.

▲사진출처=세종대학교
▲사진출처=세종대학교
또한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교수, 학습, 연구, 행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식정보 및 학술정보의 융합을 추진하였고 지난해 9월부터 약 6개월 동안 구조안전진단 및 시뮬레이션 등의 치밀한 계획을 바탕으로 도서재배치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오래되고 파손된 도서 5만권을 보존서고로 옮겨 도서 이용의 효율성을 증가시켰다.

또 7개 층에 분산된 57만권의 도서를 3개 층으로 재배치하여 1,630평에 달하는 공간을 확보하였고 이곳에 창의학습문화공간을 구축하였다.

한편 학술정보원 2층의 기존 A/V룸은 전산정보실로 바뀌었고, 참고자료와 연속 간행물들이 비치되어 있던 3, 4층에는 학생들의 편의와 창의학습을 위한 여러 신규시설이 만들어졌다.

2층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인터넷 라운지와 노트북 전용석은 3층에 추가로 설치되었고 자유열람실 960석도 마련되었다. 4층에는 교수학습개발센터와 전산실습실, 11개의 스터디룸, 교양영어 테스트센터, 독서당과 함께 자유열람석 426석이 새로 조성되었다.

▲사진출처=세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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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세종대 학술전산처장은 “이번 구조개편의 주역은 100명의 근로학생들로서 학생들이 대학발전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를 통하여 약 2억 원의 예산절감을 이뤄냈다는 점과, 총학생회와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점, 돈을 들여 새로운 건물을 지은 것이 아니라 도서 재배치를 통하여 신규 학생시설 공간을 창출하였다는 점에서 대학 도서관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평가했다.

세종대학교 신구 총장은 학술정보원 구조개편과 신규시설 오픈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수고한 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이번 구조개편으로 정숙만을 강요하던 과거의 도서관 모습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문화생활의 장이 되길 바란다. 그래서 도서관이 지식을 쌓는 공간뿐만 아니라 무한한 상상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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